충남
기독교복음선교회 2018년 슬로건, '희망과 감사'
기사입력: 2018/03/02 [04:54]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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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탄압과 고난에도 굳건한 기독교복음선교회     © 기독교복음선교회 홈페이지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CGM_Christian Gospel Mission)는 올해 슬로건을 ‘희망과 감사’로 정했다.

 

창립자인 정명석 총회장이 10년의 굴레에서 벗어났음은 물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희망을 향해 더욱 전진하기 위해서이다. 세상과 더욱 소통하며 정명석 총회장과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진면목을 바로 알리겠다는 다짐의 서막이기도 하다. 

 

갈수록 교세 성장, 원인은 울림 있는 메시지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명석 총회장이 고난을 받았던 20년의 기간에도 건재하게 활동해왔다. 정 총회장이 옥고를 치루는 10년의 기간 중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 결과 일본, 대만, 미국 등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 복음의 지평을 넓혔고, 전국 200여개 도시에 대형 교회를 세우는 등 갈수록 교세를 확장했다. 기독기성세대의 교세가 점차 위축돼가는 상황과 대조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교세가 성장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명석 총회장의 말씀의 깊이다. 정 총회장은 30여년의 꾸준한 기도 실천과 성경 통독으로 탁월한 영성을 지녔다. 현 시대를 사는 인생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본질적 방향을 제시하며 울림 있는 메시지를 증거해왔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목적이, 성경 역사적으로 ‘참된 사랑’ 임을 밝혀, 하나님과 소통하며 대화하는 삶이 되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가르침이 정신적 공황 속에서 신음하는 현시대 영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의 목마름을 해소하면서 교세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명석 총회장은 인간의 유약한 생각과 정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으켜 세우는 시대 정신적 지도자요, 사명자이다. 

 

이단의 구분, 사람이 만든 교파 기준이 되어선 안돼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는 게 진짜 이단 

 

기독기성세대는 이단을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교파’ 그룹에 포함되지 않으면 이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즉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교파에 들어오지 않으면 1차적으로 무조건 이단으로 정죄한다. 여기에 종전과 다른 성경해석이 있으면, 원수로 여기며 이단으로 규정한다. 다르면 이단인 셈이다.

 

신구약 성경을 살펴보면 이단의 뜻은 사뭇 다르다. 예수님을 가르침을 직접 배웠던 사도들은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예수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면 이단으로 가르쳤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한1서 2-3)”

 

기독교복음선교회와 정명석 총회장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성령님 성자예수그리스도를 절대적으로 시인해왔다. 더불어 이를 핵심적 교리로 채택해 가르쳐왔다.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육체로 태어나 성자의 몸이 되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왔음을 증거했다. 정명석 총회장 또한 “사람이 신이 될 수 없다”고 설교하며, 지도자인 자신은 하나님도 예수그리스도도 절대 아니며, 삼위일체를 깨닫고 사랑하도록 이끌어주는 중보자임을 강조해왔다.

 

진짜 이단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만든 정통이란 기준대로 교회를 다니면 구원은 담보된 것인가.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2장 26절)”

 

잎만 무성한 나무에겐 가을은 없다. 열매가 없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서는 믿음이 있지만 교회 밖에서는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해 인본주의와 적당히 타협하고 세상의 문화를 쫓으며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자신을 야고보서의 말씀 거울에 비춰봐야 한다. 무엇이 이단인가. 진리를 행하지 못하고, 때론 행하지 않는 삶이 진짜 이단이지 않을까.

 

기독교복음선교회, 음란 집단?

 

타락적 문화와 일절 타협 없어

 

기독교복음선교회의 모든 신앙과 문화, 예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생명을 사랑한다’ 는 정신에서 출발한다. 정명석 총회장과 선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세속적이고 타락한 문화와 타협하지 않고 깨끗하고 건전한 문화를 가꾸어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파도 위를 자유자재로 거니신 것처럼, 세속의 문화 그 위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사랑과 평화의 문화를 조성했다.

 

정명석 총회장과 더불어 기독교복음선교회 성도들은 술과 담배 등 세속의 문화를 쫓지 않는다. 정 총회장은 한 방울의 술도 입에 대지 않았다. 담배는 말할 것도 없다. 선교회는 규율로 목사나 장로. 집사 뿐 아니라 작은 직분을 가진 사람도, 술과 담배를 할 경우 직분을 바로 내려놓게 되어있다.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성도들의 눈을 피해 술과 담배를 즐기기도 하고 아예 성도들과 뒤에서 술자리를 갖기도 한다. 과연 영혼을 구원하는 지도자도로서 옳은 행실인지 의문스럽다. 세간의 말처럼 약간의 술이 몸에 좋다면, 다른 것으로 얼마든지 더 이상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분별한 이성교제도 허용되지 않는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성전이기 때문이다. 먼저 말씀과 기도, 진리를 실천하는 삶으로 자신의 내면과 영혼을 성장시켜서, 하나님의 목적대로 참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인격으로 성장해야 한다. 그래서 정 총회장은 먼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 이타적인 사랑의 소중함을 깨우쳐왔다.

 

정명석 총회장은 1960년대 월남전에 두 차례 참전한 국가유공자이다. 극한 전쟁 속에서 생명의 가치를 절절히 깨달았다. 매일 세계와 민족, 인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왔다. 정 총회장은 자기 명의로 된 집과 부동산도 일절 없다. 성도들이 합심으로 모은 재정은 오로지 선교 활동과 자연수련원 건립에 사용되도록 했다. 정 총회장의 본보기를 좇아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깨끗한 물질문화를 만들어왔다. 

 

편파 방송보도인한 고통, 이제 딛고 일어서

 

언론의 오도와 세간의 억측으로 기독교복음선교회를 음란한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선교회의 ‘상록수’라고 불리는 그룹은 천주교 신부와 수녀와 같은 개념으로, 자신의 삶을 바쳐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겠다는 서원한 사람들이다. 남성 상록수들도 전 세계에 수백 명이다. 정명석 총회장과의 이성 관계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면 수만 명의 남성 성도들은 무엇인가. 그러한 퇴폐적이고 허무맹랑한 교리와 가르침은 애초에 없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태복음 7:16-20)”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아는 법이다. 한 사람으로 인한 씨앗이, 단 40년 만에 전 세계에 수만 명의 신앙역사로 성장해 거목이 됐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형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삶, 깨끗하며 밝은 신앙 문화와 예술을 실현해온 삶, 세상 속에서 귀감이 되는 사랑과 나눔의 삶 등 풍성하고, 질 높은 열매를 맺었다. 정명석 총회장과 기독교복음선교회가 과연 어떤 나무이겠는가. 

 

기독교복음선교회 성도들은 일부 안티들로 인해,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공중파 방송사의 악의적 편파 방송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아왔다. 숱한 핍박과 악평에 시달렸다. 안티들의 주장을 여과 없이 보도한 몇몇 언론사는 대부분 허위 사실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을 인정했고, 정정 또는 반론보도를 내야했다.

 

지난 1999년부터 SBS방송 보도 후 끈질긴 법적 싸움 끝에 방송보도금지청구와 손해배상 소송(2005년)을 통해 화해권고결정(2005년)과 손해배상판결(2010년, 9000만원)을 받았다.

 

정명석 총회장, 건강회복과 집필 활동 집중 

 

정명석 총회장은 안티들을 무고죄로 고소할 수 있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소하지 않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최철환 목사는 “더 이상 언론의 경솔함에 당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기독교복음선교회는 과거의 시간을 교훈삼아, 새로운 희망을 향해 전진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정명석 총회장이 출소하는 현장의 모습을 일부 기독언론은 ‘숭배’라고 표현했다. 74세의 어른이 자그마치 10년이라는 긴 억울한 수감세월을 마치고 나오는 날이다. 가십기사를 쓰기 위해 달려든 언론들 앞에서의 당연한 ‘상식적 보호’이지 않을까. 단 십여 명이 그를 에워 쌓았다. 숭배한 것이 아니라, 보호였다. 당시 상황에서 들리지도 않을 거리에서 질문했음에도, 대답을 피한 것처럼 기사를 쓸 수 있는가. 

 

정 총회장은 10년의 옥중기간에도 수감자들에게 친절한 언행과 나눔, 그리고 솔선수범으로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했다. 긴 세월 하루도 거름 없이 이른 새벽을 깨워 기도하며 글을 썼다. 지난해 ‘영감의 시집’ 3권과 설교집, 잠언집도 다수 펴냈다. 정 총회장이 지금까지 발행한 책은 80여권이 넘는다. 정명석 총회장은 한국시사 100년(1908~2010년)에 2011년 시인으로서 시 10편이 수록되기도 했다. 앞으로 정 총회장은 건강을 회복하면서, 집필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편견의 시작은 다름, 이제 본질을 볼 수 있어야

 

기독교복음선교회에 대한 편견의 시작은 바로 ‘다름’이었다. 성경 해석에 대한 관점이 달랐다. 정명석 총회장은 성경을 무조건적 믿음이 아닌, 시대적 해석을 통해 깊이 있게 통찰해왔다. 이 관점이 중요한 이유는 과거 시대에 하나님이 인류사에 어떻게 역사했는지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심안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찰력은 정체되지 않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신앙, 시대를 밝히는 실천 신앙을 낳게 한다. 따라서 기독교복음선교회 성도들의 삶은 살아 움직인다. 하나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진취적으로 옳은 정의를 실천한다. 

 

인류역사를 들여다보면, 다름은 ‘틀림’이 아니었다. 전진과 도약의 출발이었다. 시대는 발전했다. 서로를 경청하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때이다. 기독기성세대는 이제 성숙해진 시류대로, 기독교복음선교회를 향한 편향적 시선을 거둬야 한다. 적어도 중용은 지키기 위해 들어보고자 해야 한다. 

 

2천여 년 전, 예수그리스도는 온 인류를 향해 말씀하셨다.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마가복음 12장 30-31절)”  

 

기독교복음선교회 성도들은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감정을 느끼는 우리의 이웃이다. 편견의 선글라스를 벗자. 이제 자유로워져야 한다.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지 말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라.

 

[글: 김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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