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시,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으로 바른 먹거리 조성
생애주기별, 사회계층별 맞춤형 식생활교육
기사입력: 2018/03/14 [09:2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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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주민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30회에 걸쳐 찾아가는 바른 먹거리 조성을 위한 식생활 교육을 다음 달부터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칼로리 섭취량 증가, 비만,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이 확산됨에 따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총사업비 2억 4,000만 원이 투입되는 식생활교육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사업(7개 필수)과 지자체 자율사업(5개 이내)으로 구분하여 실시되며, 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3월 중 선정된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7개 사업은 ▲지역단위 민·관 협력 워크숍, ▲바른 식생활교육 관련 체험 활동 또는 방과 후 교실 학습지원, ▲농업농촌 체험과 연계한 바른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학교 식생활교육 관계자 직무연수, ▲텃밭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식생활 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고령자 건강 밥상 교실 등이다.

 

지자체 자율사업은 ▲‘바른밥상, 밝은 100세’ 5가지 실천과제와 연계된 캠페인, ▲박람회 및 체험교육, ▲학교급식 등과 연계된 바른 식생활교육 사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교육, ▲농산물 소비 촉진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사업 등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5개 이내로 발굴하여 수행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식품 안전의 중요성과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주로 ‘밥·국·김치·반찬 1 종류’로 식사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에게는 민·관이 협심해 올해 처음으로 고령자가 많은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단·레시피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식생활교육네트워크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농촌 마을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 관련 질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 교육 및 ‘고령자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울산시 김영기 농축산과장은 “생애주기별, 사회계층별 맞춤형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잘못된 식생활에 기인한 질병 및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건전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과 시민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촉진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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