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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가 동반되는 질환
기사입력: 2018/04/09 [18:06]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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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멀미난 과음 후에 토하는 경우는 흔히 겪는 일이다.

그러나 멀미도 아니고 과음을 하지도 않았는데 구토 증상이 있다면 구토를 유발하는 특정 질환들을 의심할 수 있다. 구토가 동반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토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뇌하수체호르몬의 변화도 구토의 원인 중 하나다.

소화가 잘 안될 경우도 토하게 된다. 또 어린이의 경우 위, 식도의 괄약근이 발달되지 않아 기침이나 트림하다가 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구토 증세 외에 또 다른 증상이 함께 생긴다면 다른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토 증상이 있는데 심하게 열이 난다면 감염성 질환일 경우가 많다.

일단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식중독 등 바이러스성 질환과 뇌수막염 가능성도 있다. 또 구토와 함께 복통이 심하다면 췌장염, 담낭염, 골반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식후에 자주 토한다면 소화성궤양일 가능성이 있는데 무시하고 오래 방치하면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토와 함께 극심한 두통이 있으면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계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뇌출혈일 경우 구토, 두통과 함께 가슴에 통증이 있고 숨이 찬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 구토와 함께 흉통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 가능성도 높다. 구토와 함께 극심한 복통이 있을 경우 요로결석인 경우가 많다.

 

구토 증세가 사라지고 탈수 증상도 없으면 일시적인 증상인 것으로 여겨도 된다.

그러나 구토 증상이 멈춘 후에도 두통, 복통 등 다른 증상이 지속되면 될수록 빨리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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