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소방서, 비긴급 생활민원 신고 자제 촉구
|
동두천소방서(서장 선병주)가 단순 문 개방이나 동물포획 등 비 긴급 생활민원에 대한 119신고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동월 31일까지 약 3주간 경기도 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총 2,450건의 생활민원 신고를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분류한 결과 ▲긴급 176건(7.2%) ▲잠재적 긴급 363건(14.8%) ▲비 긴급 1,911건(78.0%)으로 집계되며, 소방력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비 긴급 생활민원에 대한 신고건수가 무려 80%에 달했다.
이러한 비 긴급 생활민원 출동의 요청의 증가로 소방력에 공백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3월부터 출동기준을 재정비해 비 긴급 생활민원 신고에 대한 소방력 출동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선병주 동두천소방서장은“비 긴급 출동이 늘어남에 따라 정작 긴급한 상황에 신속히 출동해야 할 소방력이 부족해질까 염려 된다”며, “비 긴급 생활민원은 119가 아닌 110번(정부민원안내콜센터)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소방서는 소방차량에 홍보 플래카드를 부착하는 등 비 긴급 생활민원 119신고 자제 촉구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