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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한 질환 예방법
기사입력: 2018/04/18 [10:29]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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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봄철의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자가 아주 작은 초미세 먼지까지 극성을 부려 호흡기,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미세먼지는 보통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 이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보다 훨씬 작은 2.5마이크로 크기로 머리카락 굵기의 1/30 정도의 초미세 먼지까지 대기중에 떠돌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 먼지는 입이나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해 폐질환을 일으킨다. 또 혈관에도 침투해 심장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면역력이 약한 취약 계층의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야 한다.

어린이 , 노약자, 만성 폐질환이나 심장 질환자, 임산부 등이 취약 계층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만 농도가 짙은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폐렴, 천식, 심장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외출 후 심각한 증세가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은 건강한 사람들도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질병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는 반드시 식약처에서 인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한번 쓰고나서 재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한번만 사용하고 폐기해야 한다. 마스크가 없을 경우에는 직접 황사를 마시는 것 보다는 손이나 옷으로 코나 입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 기관지에 붙어있는 먼지를 씻어 내리고 혈액 속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 배출되도록 하기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하루 2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목과 기관지 점막에 일정 습도가 유지돼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고 옷에 묻은 먼지도 털어내는 것이 좋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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