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쓰레기 태우기 가볍게 생각하지 맙시다!
기사입력: 2018/09/11 [07:5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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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흔히 쓰레기 태우는 것을 가볍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 5년(2013~2017년)간 발생한 임야화재의 발생원인은 쓰레기 소각(31%), 담배꽁초(25%), 논밭두렁태우기(20%) 순으로 발생하였습니다.

 

 무심히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귀중한 산림이 한 순간에 재로 변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은 가볍게 생각하고 태우는 쓰레기 소각이 인근 건물이나 임야로 번지거나 또는 연기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화순소방서에서는 차량방송과 캠페인을 통해 생활쓰레기나 비닐과 같은 영농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수거하거나 마을 공동으로 소각하여 처리하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 내 또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은 소각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니 반드시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후에 실시하여야 합니다.

 

또 마을내 위생방역(연기발생)등을 할 때는 사전에 소방서에도 미리 알려야 오인신고로 인한 불필요한 출동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전라남도 화재예방조례 제3조의 규정에 의한 불 피움 등의 신고를 아니하여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자에게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만약 실수로 혼자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가 발생했다면 혼자서 해결하기 보다는 우선 불길을 벗어나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상기시켜 드리는 차원에서 안부전화 한통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위 오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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