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안전한 겨울용품 사용은 화재예방의 지름길
기사입력: 2018/12/02 [19:16]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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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김종필 ©김종필

 

 갑작스런 추위 탓에 가정에서의 전기.난방용품 등 화기취급용품의 사용이 증가하고있다.
 

 겨울철 화재 발생의 주요원인은 난방을 위한 전기난로, 전기장판, 담뱃불, 가스불 취급부주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요인 중 전기.난방용품 화재의 경우 합선과 단락 또는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만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기.난방용품의 보관과 사용상의 부주의로 인한 인재(人災)인 경우가 더 많다.
 

 이에 전기.난방용품의 사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전기.난방용품 구입 시 반드시 안전 인증마크(KS마크, KC마크 등)가 있는 것을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사용 전 전원코드 및 전선 피복의 손상여부와 온도 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기.난방용품을 라텍스와 같은 열 축적이 용이한 침구류와 장시간 같이 사용치 않아야 하며,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기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
 

 그리고 전기.난방제품을 장시간 사용치 않거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토록 한다.
 

 이러한 안전수칙들이 잘 지켜진다면 화재 발생률은 현저히 감소하겠지만 안전수칙 준수에도 불구하고 화재 발생 위험은 늘 존재한다.
 

 하지만 예방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조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이에 가정에서 손쉽게 구해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비치를 당부한다.
 

 흔히들 물건을 살 때 가성비를 많이 따져보는데, 기초소방시설 만큼 가성비가 좋은 소방시설은 없다. 왜냐하면 화재 초기의 소화기 1대는 소방차량 1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고, 단독경형감지기가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큰 화재 또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실 화재는 이러한 안전수칙들을 몰라서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단순 부주의나 안전수칙을 행동으로 실천치 않아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 겨울엔 화재예방 안전수칙들을 더욱 더 철저히 실천하고,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
 

 화재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그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기 힘듬을 꼭 명심하자!!!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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