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 연향119안전센터에서는 16일 자동차 검사소를 방문하여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였다.

자동차 검사소 관계자에게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 법안이 발의되고 있음을 알리고 또한 자동차 정기 검사 시 소화기 설치여부와 상태점검을 하도록 지도하였고,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 및 비치에 관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였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3만784건으로 하루 평균 13건에 달하며, 이 중 5인승 차량의 화재비율은 47.1%를 차지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보면 7인 이상의 차량에 소화기 1대 이상을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화기 설치 의무규정을 모든 승용차로 확대하였다.

차량 화재의 초기소화에 있어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에 가까운 위력을 가진 만큼 각 차량마다 소화기의 비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비치하여야 한다.

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 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