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는 동절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주요 공사장 등 용접 부주의에 의한 화재예방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였다.
지난해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공사장 화재는 총 650건으로 이중 49%인 325건이 용접과정 등에서 발생하였다. 최근에 서울 시흥동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장의 경우 골조공사가 마무리 돼 배관과 출입문 등의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되는 지점에 용접이 집중된다. 용접 시 용융금속은 작업장소의 높에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튀어 주변 가연물에 착화 발화될 수 있다.
순천소방서는 이에 대규모 공동주택 공사현장 등을 방문하여 관계자 등에게 임시소방시설 설치 권고 등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여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하였다.
순천소방서 해룡119안전센터장 조용순은 "공사장 화재 예방은 관계인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용접 작업 시 작업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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