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봄철 부주의에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기사입력: 2019/03/26 [08:08]  최종편집: ⓒ 보도뉴스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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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건조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상 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최근 5년(‘14~‘18년)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전국 봄철 화재 중 ‘부주의’발생건수 37,398건(58.9%)으로 화재원인 1위를 차지하고, ‘부주의’화재 사망자도 110명(25.2%)이 발생하였다. 발생 원인은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불씨ㆍ불꽃방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주목됐다.

 

봄철 산불과 농가 임야 화재는 건조한 대기로 순식간에 번진다. 그러므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피난을 우선 시 해야 하고 입산 시 화기소지 금지, 담배꽁초 주의, 마을 공동으로 논ㆍ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금지 등 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자주 불어 불티가 주택 및 산으로 날아가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변 화재위험요소를 평소에 점검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요령으로는 ▲논·밭두렁 소각 자제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가스기구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을 치우고 소화기 등 소화기구를 비치해야 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조금만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켜 ‘불은 잘 다루면 충실한 하인이고 잘못 다루면 포악한 주인이다’(Fire is a good servant but a bad master)라는 서양 속담에서 이번 봄철 불은 충실한 하인이 되기를 바래본다.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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