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고]생명의 문 비상구 확보 우리 모두 실천해 나가자
기사입력: 2020/07/28 [11:00]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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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인

 

자주 드나드는 건물에서도 잠시 다른 생각을 하거나 한눈을 팔다보면 출입구를 해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계단 등 층별 표지나 안내표지를 보고 쉽게 목적지를 찾곤 했는데 만약 화재가 발생하여 정전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뜨거운 열기와 유독한 연기로부터 시야와 행동에 지장을 받게 되고 정전이라도 동반된다면 건물 출구 위치를 찾는 것은 쉽지 않게 된다.

 

이때 비상구 주변에 장애물 등으로 쌓여져 있다면 피난하기는 더욱더 어려워 질 뿐만 아니라 적치물 등으로 인한 부상 등 2차 피해도 발생할 소지가 있다.

 

실제로 대구 지하철 화재 피해 때 지하상가로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서 문 앞에서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 되었고 세월호 참사 때도 물이 차오름으로 인해서 탈출로가 막혀 탈출과 구조가 힘들어 희생이 더욱 커진 측면이 있었다.

 

이렇듯 생명의 문인 비상구 주변에 장애물을 두거나 폐쇄하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항상 비상구는 개방해 놓고 장애물 등을 쌓아 피난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초록색 피난구 안내문도 생명의 안내문이라고 인식하고 항상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현재 소방서에서는 여려 방면으로 비상구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폐쇄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우리 모두 생명의 문 비상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보성119안전센터 김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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