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알아야 산다 ‘하임 리히법‘ 은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법
기사입력: 2021/02/18 [09:29]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김형필

언제 어디서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음식물로 기도막힘이 일어난 사고는 엄천난 고통과 함께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

 

예전 유명 방송인의 방송프로그램 중 떡을 먹는 상황에 기도막힘 사고 및 어른신이 빠르게 물도 마시지 않고 계속 떡을 먹어 기도가 막혀 사망한 일이 발생하였다.

 

또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먹다 목에 걸렸다는 신고내용으로 출동도 하였다.

 

도착하니 아이가 목에 걸려 괴로워 하고 있었다. 즉시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여 목에 걸린 포도를 뺀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 하임리히법을 숙지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이 목에 걸려 기도가 막혔을 경우 질식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응급처치법이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양팔 밑으로 껴안은 자세에서 한쪽 주먹의 엄지손가락 쪽을 환자의 가슴에 대고 다른 손으로 이 주먹을 감싼 뒤 빠르게 충격을 가하는 방법이다. 이는 가슴뼈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축소시켜 공기를 기도로 보내면서 목에 걸린 것을 뱉어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갈비뼈와 배꼽의 중간 지점을 택해 5번 정도 빠르게 충격을 주는 복부 충격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체중이 10kg 이하인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성인에게 실시하는 하임리히법이 위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를 자신의 팔 위에 올려놓고 머리를 고정되도록 잡는다. 그리고 다른 팔을 이용해 아이 어깨뼈 사이의 등을 5회 정도 연속해서 두드린다. 그런 다음 아이를 다시 앞으로 눕혀 양쪽 젖꼭지 가운데를 두 손가락으로 압박해 음식물을 뱉어내게 한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김형필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