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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중앙도서관, 백세희 작가 특강 호응 속에 마쳐
우울증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닌 활력 강조
기사입력: 2021/05/31 [15:45]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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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도서관이 지난 28일, 릴레이 명사 특강 세 번째 강연으로 백세희 작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대면과 온라인으로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강연장 참석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ZOOM)으로 동시에 생중계됐다.

 

백세희 작가는 불안장애를 앓고 있던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책으로엮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통해 작가 개인의 상처와 아픔으로 많은 독자의 내면을 치유해 왔다.

 

강연에서 백세희 작가는 ‘내 마음속 그늘, 우울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우울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과, 이를 극복하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며 수강생들의 공감을 샀다.

 

작가는 우울증은 누구나 한 번쯤 앓고 지나가는 감기가 아니라 본인의 강한 의지 없이는치유하기 힘들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자신과 대화하기, 자존감 높이기, 나를 사랑하기 등 경험을 토대로 한 치유법을 소개했다.

 

특히, “힘들 때 내가 제일 힘들다는 생각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며, “우울증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니라 활력이므로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기대하며 살아가려는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채팅창을 통한 온라인 수강생과 대면 참석자 대상으로 이어간 질의응답 시간에는 어떻게하면 우울증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올해 광양시립도서관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명사 특강의 네 번째 강연은 오는 6월 17일 중마도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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