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기도
경기도에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 본격 추진한다.
기사입력: 2012/06/13 [17:25]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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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협약     © 환경정책과

아토피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료원이 13일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내 5개 초등학교 약 3,2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문의가 전수검진을 실시하고 그 중 아토피 질환이 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 진단과 예방·관리, 식단 개선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사업에서 추진계획 수립과 협의체 운영과 행·재정적 지원을 맡았으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선도학교 선정과 교사, 학생 및 학부모 맞춤형 교육, 식단개선을 경기도의료원에서는 아토피질환 검사와 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15년간 알레르기비염은 1.3배, 아토피 피부염은 2.2배로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아토피환자는 지난 ‘03년 150만 명에서 ’10년 205만 명으로 36%증가했으며 이 중 10대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109만 명으로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아토피 환자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자료를 분석하면 진료비로 약 1,801억 원이 지출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비용은 무려 약 2조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아토피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마련된 한 단계 진일보한 개념으로 근본적인 알레르기 유발원인 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사업은 아토피 유병률 조사, 교육, 홍보 활동 등에 국한돼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은 전문의의 전수검사, 식품환경, 실내외 환경 등 알레르기 유발원인에 대한 정밀검사와 전문의의 아토피 진단과 관리, 유발원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병관리 방안이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토피질환 어린이의 진단과 치료, 예방?관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아토피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사업의 롤 모델로 자리 잡아 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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