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6년간 2억원 상당의 악기 기부
"아이들에게 평생 친구가 되어줄 악기를 선물해요"
기사입력: 2021/12/20 [10: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신시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신시아

낙원악기상가와 함께걷는아이들이 지난 17일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에 첼로와 바이올린을 전달했다. 이날 악기 전달식에 참여한 (왼쪽부터)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유강호 이사장, 암미신월지역 아동센터 생활복지사, 낙원악기상가 번영회 김명수 총무(근영악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함께걷는아이들과 6년째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진행

- 6년간 215백만원 상당 1400여점의 악기를 전국 4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선물

- 지난 17일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에 첼로, 바이올린 전달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이 만든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6년간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통해 2억1천5백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는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개인 또는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아 상인들의 재능 기부로 무상 수리∙조율한 뒤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6년간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 등 1400여점의 악기(2억1천5백만원 상당)를 전국의 4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지난 17일, 악기를 선물 받은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음악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다양한 악기를 선물해주셔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강호 우리들의 낙원 이사장은 “낙원악기상가는 공유와 나눔을 핵심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악기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음악으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 악기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낙원악기상가로 초청해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악기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올키즈기프트 홈페이지(allkidsgif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편스토랑’ 류수영, 슈트 입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