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 독일로 공연가서 독일 어린이 합창단과 합동 공연
기사입력: 2012/06/22 [16:0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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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     © 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오는 6월 23일(토), 24일(일) 이틀간 독일 바로크 음악의 중심 도시인 드레스덴과 바이마르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Philharmonischer Kinderchor Dresden)과 협연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났다. 첫 번째는 2010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드레스덴세계청소년합창축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독일 드레스덴 현지 공연을 통해 만났으며, 두 번째 만남은 지난 2011년 7월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이 서울을 방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할 때 이루어졌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독일공연은 6월 23일에는 독일 드레스덴의 세동방박사교회(Dreikönigskirche)에서 진행되며, 6월 24일에는 바이마르의 수도원 교회(Klosterkirche Thalbürgel)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마르는 괴테와 니체가 살았고, 작곡가 리스트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1964년에 창단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 작곡가가 쓴 동요, 서양의 정통 합창 음악과 세계 각국의 민요, 동요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이번에 진행하는 독일 공연은 한국 색채를 담은 창작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달아달아 Ⅰ,Ⅱ’, ‘쾌지나 칭칭 나네’ 등 이건용의 창작곡과 ‘다람쥐’, ‘양산도’, ‘군밤타령’ 등 신동일이 쓴 우리 민요에 기초한 창작 동요들을 어린이다운 맑은 소리로 부를 예정이다.
 
또한 이영조가 쓴 창작곡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서 부를 예정으로 훈훈한 장면도 볼 수 있다. 
 
이번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드레스덴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6월 23일에 진행하는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의 상임 지휘자 유르겐 베커의 은퇴 무대이며, 24일 공연은 새로운 상임 지휘자의 취임 무대이다.
 
상임지휘자의 은퇴와 취임 무대를 함께 꾸민다는 사실에서 양국 어린이합창단의 음악적, 우호적 신뢰도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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