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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강자 SUV 끝판왕 ‘스포티지R’
기사입력: 2012/07/25 [15: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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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기차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바로 SUV다.

SUV는 원래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차종으로 어떤 환경 속에서도 구동력이 좋은데다, 넓은 실내공간, 개성적인 디자인, 경유로 인한 낮은 연료비 등 도심에도 적합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계절과 상관없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차종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캠핑과 같이 아웃도어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SUV를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고, 여행이 잦은 휴가철이야 말로 SUV 차량의 진가가 발휘되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SUV의 뜨거운 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25일 발표한 ‘SUV 중고자동차 잔존가치’를 살펴보면, SUV 인기 4대 천왕이라 할 수 있는 기아차 쏘렌토R, 스포티지R, 현대차 투싼ix, 싼타페CM 모두 80% 내외의 높은 잔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아차 스포티지R의 경우 중고시세가 신차가와 비교해 400여만원 감가된 2,182만원으로 84%의 잔존가치를 보이며 한 단계 상위모델인 쏘렌토R과 경쟁모델인 투싼ix와의 잔가율을앞서 신차에 이어서 중고차시장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았다. 심지어 신형 싼타페 DM의 출시로 중고차가격이 하락한 싼타페 CM(2010년식 기준)조차도 중고차시세가 2,205만원으로 3년간 650여만원의 감가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3년이 경과된 차량의 평균 잔가율이 72~73%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 4인방의 잔가율은 그야말로 경이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스포티지가 더욱 눈에 두드러진다.

스포티지R과 투싼ix는 현대-기아차가 함께 개발한 디젤2.0 엔진을 똑같이 장착해 2륜구동 자동변속기 기준 출력 184마력, 리터당 연비 15.6km로, 국산 SUV 중 가장 높은 성능과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로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모델이다. 하지만 잔존가치와 선호도, 신차판매량에서 스포티지가 투싼을 앞선 것은 스포티지R의 날렵하고 늘씬한 디자인에 운전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잔존가치를 평가하는 전문 연구기관이 있는 유럽과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과 달리 아직까지 국내의 잔존가치 평가는 수요·공급에 의한 중고차가격의 변화가 절대적인 면을 차지한다”며 “객관적인 차량의 성능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나 소비자의 인식 등의 차이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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