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내일(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1,634개 소에서 진행되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사회적보호대상 등 접종대상과 접종회수별로 시기를 달리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위탁의료기관 위치, 연락처 등 상세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각 구·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플루엔자 백신 권장주로 생산한 4가 백신이다. 시는 백신 수송 중 콜드체인이 상시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의료기관당 접종 인원을 1일 100명으로 제한하는 등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또는 중증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10월 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 기도/호흡/순환기 문제와 피부 또는 점막변화(가려움증, 홍조, 두드러기, 혈관부종) 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
** 계란 섭취 후 두드러기 외 호흡곤란, 혈관부종, 반복적인 구토 등으로 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은 경우
아울러, 시는 접종대상자에게 지난 9월 16일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유행기준(1천 명당 4.9명)을 넘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예방접종이 시작되면 대상자별 시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되거나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의 비율
부산시장 박형준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고려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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