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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 되는 물놀이사고, 안전수칙으로 예방을
기사입력: 2015/07/27 [09:3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정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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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조


  지난 7월 25일 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 관내 구례 섬진강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남성들이 물에 빠져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12분쯤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에서 물놀이하던 A(27)씨와 B(27)씨 2명이 물에 빠져 A씨는 빠져나왔으나 B씨는 수영 미숙으로 실종돼 소방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여 26일 인근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하였다. 이들은 대학교 친구들로 여름방학을 맞아 8명이 이날 물놀이를 왔다가 B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무더위 여름철 사고원인별로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부주의','수영미숙' ,'음주수영'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신체활동이 왕성한 10~20대가 수심이 일정치 않고 물살이 센 강이나 하천에서 안전수칙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소방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술을 마시거나 식사 후에 곧바로 물에 들어가는 것은 삼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린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때는 위급상황 시 보호자가 구조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고, 물놀이가 끝날 때까지 눈을 때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장대나 튜브를 이용해 구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간단한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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