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16년 PNLG 국제회의 안산 유치 확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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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연안국이 동아시아 해양의 생태계 보호와 연안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향후 5년의 전략을 발표하는 ‘2015 동아시아 해양회의’가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됐다.
지방정부로 참가한 안산시 대표단 6명은 제종길 시장을 단장으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참석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 동아시아 연안국과 37개 지방정부 및 각종 국제기구,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2015 동아시아 해양회의(EAS Congress) 3.2세션에서 기조연설로 제종길 안산시장은 ‘도시의 색깔을 입히자(Coloring the City)’라는 주제로 안산시의 생태계 보존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패널토론에서 “지금의 시대는 환경적으로 격변을 겪는 시대로 환경으로 인한 위협은 인간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최종적으로 믿을 것은 생태계와 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이라며 “이러한 서비스들은 도시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잘만 계획한다면 삶의 질과 경제 활성화 등을 이루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겨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고 안산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노력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는 11월 20일 개최된 PNLG(펨시회원국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총회에서 차기 2016년 PNLG 포럼 유치도시 확정에 따른 PNLG 깃발을 인수받았다.
인수식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은 유인도, 바다, 긴 해안, 해수로의 간척호수 등독특한 지형을 가진 도시로서 과거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는 해안개발로 인해수질과 대기오염으로 세계적으로 불명예스러운 오명을 얻었고, 이를 극복하고자 20년 동안 긴 시간의 노력이 있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안산시의 해양 생태계 환경 회복 노력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지향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6년 PNLG 포럼 개최를 통해 안산시의 해양생태계 보전과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해양생태 환경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동아시아 해양경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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