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덕궁 연경당, 풍류음악을 그리다
전통예술 관광자원화를 위한 고궁상설공연 개최
기사입력: 2009/04/08 [16:33]  최종편집: ⓒ 보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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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품격 있는 전통가락, 국내·외국 관람객 ‘탄성’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16일부터 10월 29일까지(7/2~8/27 제외)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오후4시(총 40회) 창덕궁 연경당(演慶堂)에서 창덕궁을 찾는 내외국인 관람객을 위하여 전통예술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유럽의 고성(古城)에서 자국의 음악회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여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듯이 우리나라의 고색창연한 고궁에서 품격 있는 전통예술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살아 숨쉬는 고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창덕궁 연경당은 효명세자(1809~1830)가 세도정치에 시달리는 아버지 순조를 즐겁게 하기 위한 효도의 차원에서 창덕궁 후원에  건립한 것으로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생일 축하 진작(進爵:술잔을 올리는 의식) 행사와 각종 정재(呈才:궁중 행사용 춤과 노래)공연이 거행되었던 곳이다. 

 창덕궁 고궁상설 공연은 조선조 후기 궁중음악 연행의 산실이었던 창덕궁 연경당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고품격의 줄풍류(영산회상, 가곡, 가사)와 궁중무용, 산조음악과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등 풍류음악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08년부터 처음으로 열린 창덕궁 연경당 고궁상설공연은 총20회의 공연 동안 약 3,000여명(회당 150~200명 내외)의 국·내외 관람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판소리와 가곡, 궁중무용등이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파악되었고 고궁상설공연이 회를 거듭 할수록 공연을 감상하러 오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인기 있는 관광 상품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

 2009년 창덕궁 연경당 상설공연의 출연진은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등 금세기 각 분야별 최고의 명인·명창, 역량있는 중진의 무대로써 연경당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무대화하고 한옥의 울림을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한국적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창덕궁 연경당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연적 공간과 편안한 음악으로 그동안 잊혀졌던 고품격의 궁궐 문화와 전통예술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가 즐기고 세계인이 찾고 싶은 우리의 음악, 우리의 궁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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