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작은 실천이 최우선
기사입력: 2016/01/18 [08:4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영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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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화목 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는 가스나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위험성이 높고, 연료로 나무 등을 상당기간 사용하게 되면 연통내부에 그을음(타르)이 생성되며, 이러한 타르는 가연성 물질과 같은 성격을 나타내며 화기 및 연기가 배출되지 않아 그 부분이 어느 순간 불꽃과 접하게 되면 500℃~700℃에서 발염착화 된 후 연소가 지속되어 화재의 주원인이 된다.  

 

최근 늘고 있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연통의 과열 또는 불티 날림 등 관리상의 부주의가 큰 원인임을 인식하여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을 위해서 평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목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연소실에 넣고 문을 닫아야 하며, 둘째 연통은 스테인리스 등 불연재로 설치하고 연통이 관통하는 부분은 단열처리를 해야 하며, 연통 내부에 쌓인 그을음을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 주변을 벽돌 등 불연재로 구획하고 인근에 목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물건을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나 물을 비치해 놓으면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다.

 

화재라는 현상을 누군가 미리 예측하고, 그것을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예방은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예방책 중 최선의 방법은 우리가 생활함에 있어 말로 하는 안전보단 실천하는 행동으로 예방을 최우선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화재예방을 생활화하는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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