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독자기고]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겨울철 행동요령!
기사입력: 2016/01/21 [01:05]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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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동명  

  지난 며칠 간 갑작스런 동장군에 대한민국이 얼어붙었다. 얼어붙은 도로에서 안전거리 미준수로 인해 00고속도로 33중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하였고 많은 가정에 동파사고 등 손을 써볼 시간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오래전에는 눈이 오면 이제야 대응하는 그런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기상예보가 발달하고 장비도 좋아서 겨울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면 따뜻한 보금자리인 우리의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겨울철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 치우는 건전한 주민정신을 발휘해야한다. 거리를 걷다보면 깔끔하게 눈이 쓸려 있는 반면 눈이 쌓이고 거기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결빙상태가 되어 있는 인도나 도로들을 볼 수 있다. 멀쩡한 길을 걷던 사람도 그 길에서는 많이 넘어지고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내집 앞, 내 가게 앞은 내가 깔끔하게 눈을 치우자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길을 걷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를 할 수 있다.   
 

  둘째 적설 시 차량, 대문, 지붕 및 옥상 위에 눈을 치워야한다. 특히 지붕 위나 눈이 쌓인 곳이 높은 곳일때에는 더욱더 신경을 써야한다. 이유는 눈이 많이 쌓여 붕괴에 위험이 있을수도 있지만 눈이 녹아서 눈덩어리가 지붕아래로 그대로 떨어질 시 사람이 맞게 되면 크게 다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멍하니 눈 내리는 것만 쳐다보는게 아니라 내집 주위를 둘러보고 눈을 치워야 할 것이다.    
 

  셋째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도록 준비한다. 사전에 눈이 자주 많이 오는 지역에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고립 전에 그 장소를 빠져나오거나 연락상태를 유지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간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빙판길에 상당히 약하다. 특히 미끌어지게 되면 몸을 지키려는 자동반사 신경이 느려 골절이나 뇌진탕 등 크게 다칠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나가는 것은 자제하고 보호자와 같이 눈오는 길을 나서는 것이 낫다.
 

아무생각 없이 눈이 오는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있는것도 좋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 이것이야 말로 내 안전 그리고 내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크나큰 보배가 될 것이다.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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