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게 잘맞는 겨울코트 고르는 방법
2008년 남성코트는 체스트필드 강세, 여성은 체크무늬가 어울려
기사입력: 2008/12/04 [18:2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고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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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코트를 꺼내 입어야 할 시기다. 코트는 남성에게 또 여성에게, 풍성한 겨울 옷차림을 완성하는 필수 패션 아이템이다. 제대로 갖춰 입어야 할 코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2008년 코트 트랜드 

코트의 유행 스타일에는 전통적인 디자인이 많은데 넓은 깃과 단추 장식 등으로 클래식 룩을 완성한다. 또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넉넉하고 편안한 착용이 흐름이다. 고전적인 이미지를 살리면서 화려해진 디자인은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 또 모피를 덧대어 고급스럽고 따뜻한 겨울의 이미지를 살려낸다.

보통 코트 길이는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롱 코트, 하프 코트, 그리고 7부 코트. 이번 겨울 코트는 짧은 길이 코트가 인기다.
 

▲     © 고준수
여성의류브랜드 쥬시야의 이은실 스타일리스트는 "지난해까지 무릎길이 코트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다소 짧은 코트가 많으며 롱코트의 경우에는 차라리 더 길게 입자는 주의다. 특히 젊은층의 입맛에 맞도록, 길이가 더 길어진 롱코트는 캐주얼한 멋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일반적인 롱코트가 무릎 아래 10~15㎝ 정도의 길이지만, 멋쟁이들을 위해서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코트가 선보이고 있다." 라고 조언을 해준다

• 남성코트는 체스터필드, 7부코트 강세

남성 정장에는 클래식 수트의 영향에 따라 체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가 어울릴듯 하다. 체스터필드 코트는 벨트 없이 허리 부분이 약간 들어간 클래식 코트로, 싱글과 더블의 두 가지 여밈이 있는데, 겹쳐서 여미는 모양에 4~6개의 단추가 달린 무릎길이의 고급스러운 체스터필드 코트는 격식있는 연말 모임에서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이다.

체스터필드 코트는 부드러우면서 여유 있는 느낌으로 현대적 이미지를 준다. 그래서 정장뿐 아니라 터틀넥과 모직 바지 등과 코디해 다소 캐주얼한 분위기로도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하고 가벼운 외관을 원하는 남성들은 7부 코트를 선택한다. 짧은 길이의 이중 여밈으로 입는 7부 코트를 해군복의 일종인 ‘피코트’라고도 부르는데, 울과 폴리의 혼방 소재로 젊은층을 위해 많이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여성코트는 트위드, 체크무늬 강세 

여성 코트는 트위드 코트가 대세다. 다양한 색깔의 실로 짜여진 트위드 소재 코트는 소재의 독특함으로 인해 감각이 느껴지는 외투로 인기다. 소재 자체도 가볍고 착용감도 좋다. 

최근 몇년전부터 유행한 재킷스타일이 연장된 트위드 코트는 허리를 조여 날씬하게 입거나 ‘재키 스타일’로 짧고 넉넉하게 입어도 좋다. 

트위드 조직과 함께 영국풍의 유행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체크 무늬는 크기뿐 아니라 색상, 짜임에 다양한 변화를 주어 화려함이 강조됐다.

무늬가 있는 코트를 입을 때는 단색 옷을 받쳐 입는 것이 좋다. 스커트를 입을 때는 코트를 입었을 때 그 밑으로 2센티미터 정도 스커트가 보이는 것이 좋고, 밖으로 보이는 길이에 따라 젊게 혹은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 내게 잘 맞는 코트 고르는 법

- 코트를 구입하러 갈 때는 주로 입는 정장을 갖춰 입고 가야 잘 맞는 코트를 고를 수 있다.
- 사이즈는 신장을 기준으로 하며 코트 길이는 무릎을 약간 넘는 정도가 적당하지만 취향에 맡게 선택한다.
- 박스형 코트의 경우 전체적인 품의 여유가 있어야 보기 좋다.
- 코트의 첫 번째 단추를 채웠을 때 주름이 잡히지 않아야 한다.
- 차려 자세에서 수트 소매가 코트 밖으로 나오지 않는지 확인하며, 소매 길이가 수트 길이보다 길어야 하며 엄지손가락의 첫째 마디 정도 오는 것이 좋다.
-뒷모습도 중요한데, 코트 뒤트임으로 엉덩이 선이 보이지 않는지 확인한다.
-오래 입을 코트의 구입은 소재 체크도 중요하다. 취급법과 세탁법에 대한 지식을 익혀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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