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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기사입력: 2024/04/22 [15:5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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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 채집하는 모습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4월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발생하기 쉽다.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하고 치명률은 12~47% 정도(2013~2023년 국내 누적 치명률 18.7%)로 높다.

 

라임병은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과녁 모양의 유주성 홍반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감염 질환으로 초기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 등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환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과 청남대 호수광장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하여 서식 분포 및 병원체 보유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FTS, 라임병, 쯔쯔가무시 등의 원인 병원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관리부서와 공유해 도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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