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4월 30일 22시 10분경 여수시 웅천동에 위치한 한 극장 승강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마스터키로 승강기 문을 개방한 후 백모씨(남, 48세) 등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요구조자 1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출동한 119구조대 팀장(소방위 문한호)은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문이 열리지 않아 내부에 갇히는 사고가 간혹 생기는데 내부에 갇힌 요구조자는 무리하게 문을 개방하려 해서는 안 되고 먼저 엘리베이터 내부에 있는 ‘비상’ 버튼을 눌러 관계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거나 신속히 119에 신고 후 불필요한 움직임은 최소화한 상태로 구조가 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승강기 관계자는 반드시 전문업체의 점검을 받고 재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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