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5개년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가축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곡물가격의 환율과 기상이변 등 대외적인 여건변화에 따른 소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 안정적인 축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2009년 650ha에서 2010년은 2,100ha, 계획 최종년도인 2013년에는 3,300ha로 확대하고,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종자대,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농지 임대료, 수확 기계·장비 등에 215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30ha 이상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보한 경영체를 9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 육성하여 사료작물 재배의 규모화 및 집단화로 기계·장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휴 농지의 집단화를 위해 농지 임대료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생산 확대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태화들, 대암댐 상류 등 공공용 유휴 부지의 적극 발굴을 통한 대규모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사료작물 재배지에 가축분뇨를 이용함으로써 가축분뇨의 자원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종자파종부터 재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체별 관리 책임자를 지정 운영하는 한편 사료 작물 재배면적 30ha 이상 확보 경영체에는 수확기계 및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추진으로 조사료 자급율이 2009년 26%에서 2013년에는 65%로, 수입사료의 대체로 외화절약이 86억원(3,300ha 재배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용으로 38억원에 이르는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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