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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원인은?
기사입력: 2016/09/20 [09:41]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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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김형필

 역류성 식도염 원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잦은 술자리 등으로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하며 역류성 식도염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

역류성 식도염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사가 불규칙한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과식을 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 위의 압력이 높아져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같은 이유로 늦은 밤 야식을 먹고 바로 눕거나 숙이는 횟수가 잦아져도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복부를 지나치게 조이는 옷을 자주 입는 것도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매주 한 번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 받을 정도로 심한 속 쓰림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울러 눕거나 구부릴 때 쓰린 증상이 심해지거나,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할 때 나아질 경우, 쉰 목소리와 목의 이물감 등도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 증상이다. 병이 의심되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 점막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지만 결과가 정상이라고 하여 안심할 수는 없다. 환자의 반수 이상이 이 검사에서 정상소견을 보이기 때문이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해 속이 쓰리고 아프더라도 휴식을 취하면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증상이 나타나도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식도궤양이나 출혈 같은 합병증이 생기거나 식도협착이 나타나 음식을 제대로 삼킬 수 없게 될 수도 있어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에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등 약물치료가 요구된다. 대개 4주 정도 복용하면 비교적 증상이 호전되지만,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약물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 중에도 신물이 올라와 가슴이나 목이 타는 듯한 증상이 올 수 있는데, 이때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을 고치면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하고 위의 압력을 높이는 과식 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또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야식을 즐기는 습관도 고칠 필요가 있다. 식사는 천천히 20분 정도에 걸쳐서 하고 식사 후 3시간은 눕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위와 식도를 차단하는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기름진 음식이나 커피·초콜릿·탄산 같은 식품은 피하고 옷은 약간 헐렁하게 입는 게 좋다.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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