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산영화의전당, 맑고 투명한 북유럽의 감성을 만나다!
11월 4일부터 7일간‘제5회 스웨덴영화제’개최
기사입력: 2016/10/26 [10:0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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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작하여 어느덧 5회째를 맞이한 스웨덴영화제가 올가을에도 관객들을찾아온다. 영화와 문학,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이미 많은 영역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스웨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감을 반영하듯 해마다 열풍을 일으키며 매력적인 스웨덴 문화 행사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스웨덴영화제에서는 ‘연대와 우정 – 마음을 열다’라는 테마로 전 세계적으로 세대 간, 인종 간, 계층 간의 갈등과 대립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는 동시에 연대와 우정,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기대와 희망을 담아낸 따스한 작품들이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삶부터 인기 소설 원작의 판타지까지!

 

제5회 스웨덴영화제에서는 5편의 장편과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영화 3편, 단편 10편이 포진하고 있다. 스웨덴을 떠나 노르웨이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모습을 그린 ‘언더독’, 제5회 스웨덴영화제 개막작인 ‘써클’은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로 십 대 소녀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말괄량이 삐삐'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스트리드’, 환경 문제와 자동차 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자전거 vs 자동차’, 스웨덴에 사는 소말리아 청년들이 동계 스포츠 '밴디'에 도전하는 감동 실화 ‘나이스 피플’, 계급 격차와 성격 차이에서 기인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유쾌하게 그려낸 ‘비스칸의 기적’, 펑크 밴드를 결성하는 당돌한 열세 살 소녀들의 도전 ‘우리가 최고야’, 단짝 친구 알리스를 찾아 위태로운 여행을 떠나는 소피의 성장통을 그린 ‘소피벨’, 동물 보호, 인권, 성차별, 소외 노인, 소수 민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채워진 ‘스웨덴 단편 영화 컬렉션’ 등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작품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 강국 스웨덴의 모습도 선보인다.

 

11.5(토) 오후 1시 <써클>, 오후 5시 <언더독> 관객과의 대화

 

제5회 스웨덴영화제 개막작 ‘써클’의 감독 ‘레반 아킨’과 시나리오 작가 ‘사라 베리마르크 엘프그렌’, 그리고 ‘언더독’의 주연배우 ‘비앙카 크론뢰프’가 부산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내한한다. 오는 11월 5일(토) 각 작품 상영 후 옥미나 영화평론가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네마운틴 6층 로비에서는 달라호스 포토존과 스웨덴 전통의상 체험존도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영화의전당이 주관하는 제5회 스웨덴영화제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간 펼쳐지며, 모든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정보 및 상영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매는 11월 3일(목) 오전 9시부터(익일 상영작에 한해 전체 좌석의 30%), 현장 예매는 11월 4일(금) 오전 9시부터(당일 상영작에 한해 전체 좌석의 70%) 영화의전당 6층 매표소에서 발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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