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독자기고]봄철 해빙기 사고예방
기사입력: 2017/03/06 [10:31]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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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기 전 날이 풀리는 이 시기를 해빙기라고 한다. 이 해빙기는 겨울에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높아진 낮 기온에 녹아내리면서 공사장, 축대, 암반 등 시설물과 자연물의 균열 및 붕괴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다.

 

해빙기를 맞아 건축물 붕괴, 낙석 등에 의한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이 시기 산간 도로와 임도 등에는 낙석의 위험이 있어,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밤사이 강추위로 인해 땅이 얼었다가 낮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큰 일교차로 인해 땅이 녹아 상대적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암석사이에 흐른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균열이 생기는 일 동시에 발생하면서 큰 돌덩어리가 낙하하여 사고를 발생 시킬 수 있다. 토사나 암반이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낙석 방지망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여야한다.

 

일반 가정에서도 해빙기 기간 동안 주변의 축대와 옹벽 또는 담의 균열이나 기울어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해빙기 안전에 신경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

 

풀린 날씨로 등산을 준비하는 등산객들 또한 약해진 땅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젠이나 등산스틱 등 충분한 등산장비가 필요하며, 급경사지에서는 낙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절개지나 공사장, 등산로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개개인이 산간도로 이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 가능성이 의심되는 사항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거나, 긴급한 경우 가까운 읍··동사무소나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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