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독자기고]화재예방, 나부터 소화기 사용·관리법 숙지하자
기사입력: 2017/03/22 [14:00]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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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범석

요즘 건조한 날씨에 논두렁에 임의로 불을 피우기 쉽고, 건조주의보 경계령에 산불화재 출동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가정에서도 마찬가지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특히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 봄이 왔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 때문에 난방기기 사용이 계속되고 있는 3월의 시기에 특히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전국적으로 화재사고의 발생률이 높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은 삽시간에 번지고 피해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필수적일 것이다.

 

화재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늘어나면서 최근 일반 가정이나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 놓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점포, 아파트 등의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 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소화기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소화기 사용은 안전상식의 기본이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혹시 모를 화재 등 위험상황에 대비해 소화기의 종류와 사용법에 대해 알아두고, 소화기가 없다면 가족의 안전을 위해 1대 정도씩은 반드시 비치해야 할 것 이다.

 

소화기 1대는 작은 불일 때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진다고 할 정도로 소화기는 거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지킴이인 것이다.

그러면, 평소 알아두면 안전한 소화기의 사용법과 관리법에 숙지해보자.

 

우선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보자.

 

화재발견 시 침착하게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긴다.

소화기 손잡이 쪽에 있는 안전핀을 뽑는다.

바람을 등지고 서서 소화기 노즐(관창)을 불이 난 곳으로 향하게 한다.

소화기 손잡이를 힘껏 움켜지고 불이 난 곳에 빗자루 질을 하듯 쓸듯이 뿌린다.

 

다음은 소화기 관리법을 알아보자.

 

분말 소화기는 굳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거꾸로 뒤집거나 흔들어 준다.

소화기의 압력게이지가 빨간색 부분에 있을 때는 소화약제를 재충전한다.

매월 1회 이상 안전핀 탈락여부, 노즐의 막힘 여부와 연결상태, 압력계 상태, 부식상태 등을 점검한다.

2년을 주기로 소화기 정밀점검을 한다.

 

무엇보다 주택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주택 내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와 외출 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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