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독자기고]주변의 소방시설 미리 알아두자.
기사입력: 2017/03/29 [09:43]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여수소방서 화학구조대 김성준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장 적절한 대처방법은 주변 소방시설 이용하여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 신속히 불을 끄는 것이다. 초기 소화가 실패하면 대형화재로 진전되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관서에서 화재 현장 5분 이내 도착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소방관서의 소방교육이 활성화 되어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등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나 정작 내 주변의 소방시설은 어떤 것이 있고, 또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집에 불이 나서 타고 있는데 소방관이 오기만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 여관에서 불이 나 비상 탈출구가 막혀 고립된 상황에서 바로 옆에 완강기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3층에서 뛰어 내려 중상을 입은 경우 등 내 주변의 소방시설이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인명과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내 주변 소방시설이 나의 재산을 지켜주고 나와 나의 가족과 이웃의 목숨을 지켜주는 생명시설인 것이다.

 

주변에 있으나 평소에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으면 수 천 번을 지나쳐도 눈에 보이지 않아 정작 사용하고자 할 때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내 주변의 소화기는, 소화전은, 피난시설은, 비상구는 어디에 있는지 한번쯤 눈 여겨 보고 또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숙지하도록 하자.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김성준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는 SOLO’ 20기 현숙, 역시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