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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버스에 암행어사 합동점검반 뜬다!
무정차 운행, 불친절, 난폭운전 등 버스 서비스 암행 단속
기사입력: 2017/05/22 [10:25]  최종편집: ⓒ 보도뉴스
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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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운송질서를 확립하고 버스이용 불편민원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이 직접 버스에 승차해 암행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5월말까지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연중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가 그동안 버스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2015년 83%였던 운행준수율이 지난해 91%로 개선됐다. 또 배차민원을 비롯한 버스불편 민원사항은 지난해 1,545건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그러나 불친절, 난폭운전 등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직접 버스에 탑승해 점검하고 지도하기로 한 것이다.

 

노선별로 담당 직원들이 일반시민처럼 탑승 후 ▲정류소 무정차 통과 여부 ▲신호위반, 난폭운전 여부 ▲운전 중 흡연, 휴대폰 사용 여부 ▲차량 내‧외부 도색 및 청결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버스 뿐 아니라 택시 불법 영업행위도 점검한다. 오는 5월 29일부터 5일 간 경기도 택시정책과, 경찰서, 개인택시조합, 법인택시조합과 합동단속에 나선다. 불법사항 적발 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함병성 부천시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의 대표적인 수단인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직접 탑승하고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점검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체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접수된 부천시 시내버스 불편 사항은 무정차 민원이 42.3%로 가장 많았고 운전자 불친절(13.29%), 난폭운전(13.4%), 차량정비(9.1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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