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했던 선수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이 매우 친절하고 대회 개최가 성공적이었으며 특히 자원봉사 및 장애인 편의시설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애인체전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도민의 친절도, 체전준비와 결과의 만족도, 전남 재 방문 의향 등 8개 문항으로 체전 사상 최초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4명이 응답했다.
설문 분석 결과 태어나서 전남을 처음 방문했다는 선수단은 315명으로 34.5%나 됐다. 또 도민이 친절하다는 의견이 65.6%(600명), 장애인편의시설에 만족 88.3%(806명), 각종 관광자원체험이 즐거웠다는 의견이 53.8%에 달했다.
특히 경기 진행에서는 68.5%(626명)가 매끄럽게 경기를 진행했다고 응답했고 자원봉사활동에 70.9%(648명)의 선수단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체전 이후 전남 전지훈련 의향표시 20.6%(188명), 개별적으로 다시 전남을 관광해 보겠다는 선수단이 68.8%(629명)로 나타나 올해 치러진 3대 체육잔치가 전남의 스포츠발전과 관광객을 견인하는 스포츠관광체전으로 치러졌음을 보여줬다.
또한 체전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의견이 66.5%(608명)나 됐고 대회 결과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62%(550명)나 돼 전남의 전국규모 대회 유치 역량이 날로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해줬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3대 체전을 계기로 ‘녹색의 땅 전남’이 가진 자산과 스포츠인프라 및 경기진행능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며 “도민의 친절한 서비스정신과 훈훈한 인심, 테마있는 관광자원을 관심있게 매료시킴으로써 향후 각종 경기장을 활용,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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