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운동 다쳤을 때 응급 대처
기사입력: 2018/02/27 [09:50]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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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운동하다 다쳐서 발이 삐거나 퉁퉁 붓는 경우가 있다.

출혈도 있으면 당황해서 어떻게 응급 처치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차가운 찜질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뜨겁게 해야 하는지 혼동스럽다. 운동 중 부상당했을 때 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자.

 

발목이 삔 경우 처음에는 퉁퉁 붓고 통증이 매우 심하다. 초기에는 출혈이 심해지는 것을 막고 염증도 예방하기 위해 차갑게 상처 부위를 찜질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붓기가 가라앉는 시기인 48시간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을 하면 지혈 효과가 있고 근육의 떨림도 줄이는 효과, 그리고 감각을 마비시 통증도 줄일 수 있다. 48시간 이후에는 온찜질이 좋은데 근육 조직을 이완시키고 낫는 과정을 촉진시킨다. 급성에는 냉찜질, 만성에는 온찜질이 좋다.

 

냉찜질의 경우에도 4도씨 이하로 너무 차갑게 하는 것은 해롭다. 또 온찜질도 50도 이상의 고온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적당한 온도로 하는 것이 좋다. 또 2~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오래 한다고 더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근육통의 경우 핫파스나 쿨파스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느낌이 좋다고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느낌이 별로 없지만 약효가 근육 깊숙이 침투해 치료 효과가 좋은 제품들이 많다. 피부에 느끼는 감각이 치료 효과와 같지는 않다.

 

운동을 할 때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이 중요하다.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준비 운동이란 본격적인 운동의 50% 정도 운동량이 필요하다.

달리기의 경우 속보 정도가 준비운동이다. 준비운동 이후 스트레칭, 본 운동 그리고 본 운동이 끝나면 팔다리에 몰렸던 피가 심장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안가고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중요하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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