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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공장주변 석면오염 실태조사』완료
부산시와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석면분석센터”를 구축하고 11월 11일 개소 이후, 부산시내 현재 및 과거 석면공장 8개소 주변에 대한 석면 오염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석면지도를 작성완료 하였다.
기사입력: 2009/01/12 [10:02]  최종편집: ⓒ 보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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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석면분석센터”를 구축하고 11월 11일 개소 이후, 부산시내 현재 및 과거 석면공장 8개소 주변에 대한 석면 오염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석면지도를 작성완료 하였다.

조사대상은 태화카파씰(강서구 송정동), 동양s&g(사상구 덕포동), 제일화학(연제구 연산동), 한일화학(사하구 장림동), 국제패킹산업(사하구 구평동) , 한상석면(사하구 구평동), 마산광섬(사상구 감전동), 동화산업(사상구 덕포동) 등 총 8개소이며, 조사지점은 8개 공장 주변 90개 지점으로 석면공장을 중심으로 부지경계선, 반경 500m, 반경1㎞ 떨어진 동, 서, 남, 북 4지점에서 공기 및 토양시료를 채취하였으며, 공기중 석면오염실태 조사가 완료되었고 토양중 석면오염도는 현재 분석중이다.

석면오염도 조사결과 전체 조사지점의 평균 석면농도는 0.0023개/㎖였으며, 최저농도는 0.00014개/㎖, 최고는 0.00599개/㎖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실내공기 질 석면 농도 권고기준인 0.01개/㎖ 대비 1/2~1/10
수준이며, 국내·외 참고 문헌상의 대기 중 석면농도 분포와 유사한 수준으로서,

현재 석면공장이 석면을 원료로 한 제품을 제조하지 않고 있어 대기 중 석면 농도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면공장 대로변의 경우 자동차 라이닝의 마모 영향으로 인해 도로변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 높은 농도 분포를 보이며, 이는 자동차 운행과 공기 중 석면농도가 밀접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무허가 석면포를 제조하였던 국제패킹산업의 부지경계선내의 공기 중 석면 농도는 비교적 낮게 측정되었다(0.0007~0.0014개/㎖).

일반적으로 대기 환경 중 석면 농도 0.0005개/㎖는 30%가 담배를 피우고 전 생애 노출시 10만~100만명 중 1명이 폐암이 걸릴 위해도이며, 대기 환경 중 석면농도 0.0001개/㎖는 70년 동안 노출시 흡연자는 10만명 중 2명이 폐암, 비흡연자는 0.2명이 폐암에 걸릴 위해도로서 캐나다 온타리오 대기 중 석면농도는 0.002~0.011개/㎖, 스웨덴 스톡홀름 대기 중 석면농도는 0.001~0.0031개/㎖, 미국 자동차수리공장 주변 대기 중 석면농도는 0.0010~0.0031개/㎖, 서울지역의 석면농도는 0.0007~0.0045개/㎖로 대기 중 석면은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석면공장주변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됨으로써 정확한 석면오염실태를 파악하고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0.01개/㎖ 대비 1/2~1/10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석면 관리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및 석면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도로변 지역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및 올해 실내 공기질, 건축물 해체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석면오염도 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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