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강원도 지역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산림 피해면적은 고성 250ha, 강릉 110ha, 인제 25ha 등으로 축구장 면적의 539배에 달하고, 여의도 면적(290ha) 두배에 육박한다고 한다. 특히 봄철은 건조한 봄 날씨로 인한 화재사고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산불이 확산될 경우, 예방법, 대응방법을 국민행동 매뉴얼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도록 하자.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 국민행동요령
○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산림청, 소방서(지역번호+119), 경찰서(지역번호+112), 시ㆍ도, 시ㆍ군ㆍ구 산림부서, 산림항공본부,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등 산림관서에 신고합시다.
-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 등을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 산불 규모가 커지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산불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공터 등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 산불로 위험에 처했을 경우에는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을 신속히 제거한 후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한 후 낮은 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립니다.
○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될 경우 대피요령
- 불씨가 집, 창고 등 시설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물을 뿌려주고, 문과 창문을 닫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휘발성 가연물질 등은 제거합니다.
-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이 발생한 산과 연접ㆍ연결된 민가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 산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공터,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려준다.
- 재난방송 등 산불상황을 알리는 사항에 집중하여 들어야 합니다.
- 산불 가해자를 인지하였을 경우 시ㆍ도, 시ㆍ군ㆍ구 산림부서, 산림관서, 경찰서 등에 신고해야 합니다.
○ 산불이 계속 번져서 위험에 처했을 경우 대처요령은 ?
-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번지게 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대피장소는 불이 지나간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하고 산불보다 높은 장소를 피하고 불길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낮은 지역을 찾아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산불 대부분이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관심이 필요하다.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국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