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 27일 개막
세계 동물권 이슈를 다룬 다양한 영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들개, 애니멀호딩 등 국내 동물권 이슈 논의하는 토크 한 자리에
기사입력: 2019/09/27 [10:44]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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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29일까지 3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리는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KARA ANIMAL FILM FESTIVAL)가 개막한다. 다양한 세계 동물권 이슈를 다룬 상영작과 동물영화제의 특성을 살린 특별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라 동물영화제의 의미에 공감하고 개막을 축하하는 가수 위너 김진우, 배우 이엘, 케이트 브룩스 감독 겸 사진작가, 임진평 감독 등의 축하인사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지며 개막작은 매진되었다.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는 아프리카,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아이리스 호를 초대해 활동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리스 호는 미국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의 수석 야생동물 캠페이너이자 정책 전문가이다. 개막작인 <최후의 동물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뿐 아니라 28일 2시부터 4시까지 합정역 앤드스페이스에서 특별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자리에서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의 성공과 실패 사례와 전망을 나눌 예정이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발병 이후 동물들의 살처분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상영 후에 황주영 페미니스트철학 연구자와 안백린 비건활동가이자 비건셰프, 그리고 김현지 카라 정책팀장이 함께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 숨겨진 문제들과 육식주의에 관한 철학적·실천적 고민을 나눈다.
 
이 밖에도 29일 오후 1시 <새를 위하여> 상영 후 애니멀 호더로 살펴보는 동물 복지와 인간 복지 주제로 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성호 교수와 카라 전진경 상임이사가 함께 대담의 시간을 가지며, 29일 오후 7시 30분, 마지막 상영작인 <고양이 구조자들> 관객과의 대화에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명의 길고양이 활동가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동물권행동 카라 임순례 대표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공사 계획이 백지화되는 기쁜 소식이 들려온 지 만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 소식이 들려오는 이 시기에 영화를 통해 동물과 자연과 아름답게 공존하는 대안들을 묻고 답을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 티켓 예매는 롯데시네마 또는 네이버 가볼까를 통해서 가능하며, 자세한 영화제 소식과 일정은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www.ekara.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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