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모발이식 수술은 평생 몇 번이나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0/05/03 [11:12]  최종편집: ⓒ 보도뉴스
안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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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분당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정경훈씨(남, 38세)는 최근 심해진 탈모로 치료방법을 고민하던 중 지인들로부터 모발이식이 확실한 탈모치료라는 말을 들은 후 모발이식전문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앞머리 헤어라인과 m자 부위, 그리고 그 주변의 밀도보강을 해서 모발이식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나중에 탈모가 진행될 경우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부위가 빠지게 되면 이미 심은 모발들과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그리고 그 부위에 또 심을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본인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것이다. 후두부에서 모발을 채취하기 위한 방법에는 절개법과 비절개법, 그리고 절개+비절개법이 있다. 절개법은 말 그대로 후두부 두피일부를 절개한 뒤 모낭단위로 분리하여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것이고 비절개법은 후두부 절개 없이 뒷머리 부위를 삭발을 한 뒤에 모낭단위로 뽑아내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절개+비절개법은 말 그대로 두가지 방식을 합친 것인데 일부는 절개하고 나머지는 비절개법으로 뽑아내는 방법으로 주로 4000모 이상의 대량이식의 경우 후두부 두피절개범위를 줄이고 그 나머지를 비절개로 뽑아내기 때문에 후두부의 봉합한 흉터선이 줄어드는 것과 전체 삭발없이 부분삭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한 것이 이 수술법의 장점이다.
 
 절개법의 경우 후두부 두피일부를 절개하여 봉합을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재수술을 하더라도 다시 두피일부를 절개하여 봉합을 해야 한다. 따라서 두피전체의 면적에서 계속 절개를 해서 채취하게 되면 전체 두피면적이 줄어듬과 동시에 탄력이 감소하여 수술 후 후두부의 흉터가 커지거나 당김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절개법의 경우 평균적으로 3회차 이상의 수술은 권하지 않는다고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원장은 말한다. 물론 후두부 탄력이 좋거나 모발의 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3회 이상의 모발이식 수술도 가능할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 절개법만으로 3회 이상은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원장은 1~2차 수술은 일반적으로, 절개법을, 후두부 흉터범위를 줄이고 대량이식을 원할 경우 절개+비절개법을 권하지만 2차 이상 수술을 원할 경우 특히 후두부 탄력이 많이 감소해 있다면 비절개법 모발이식을 추천한다고 한다.
 
 모발이식 수술은 수술 후 지속적이고 꾸준한 탈모관리를 병행할 경우 평생 동안 1회의 수술만으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탈모범위가 광범위하거나 1차 수술 후 더 만족도를 높이고 싶은 경우에는 재수술이 시행될 수 있는데 이는 절개법, 비절개법, 절개+비절개법의 적절한 조합으로 수술을 받게 된다면 수술 받는 횟수를 가능한 줄이면서 더 많은 양 이식모의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높은 만족도를 얻게 될 것이다.
 
<의료자문 :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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