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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부여군, 마스크 11만장 무료 공급한다
-코로나19 특별비상체제 전면 돌입-
기사입력: 2020/03/05 [12:2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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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관련 긴급 방역물품 지원 회의 장면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11만개를 포함한 긴급 방역물품을 대거 지원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박정현 부여군수 주재로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 19 대응 관련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갖고 군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태세 등을 논의했다.

 

군은 코로나19 전국 확산 및 장기화를 우려하여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계적인 맞춤대응전략과 자체예방지침,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보다 더 강력하게 추진하여 코로나19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맞춤 대응전략으로 감염병 유입차단을 최고 목표로 이동접촉 금지, 방역 총력지원, 민·관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하여 줄 것을 실과소장과 읍·면장에게 특별 지시했다.

 

또한 박 군수는 수요조달이 어려운 방역물품 공급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미래동량을 위한 어린이집ㆍ유치원, 면역력 약한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을 포함하여 보건의료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수혜자와 요양보호사, 식당과 이·미용업소 등 집객력이 많은 곳을 우선 공급하되, 반드시 배부기준 원칙을 마련하여 취약계층, 사회복지, 보건의료, 방역근무, 자원봉사자 등에게 집중 보급해 줄 것을 주문했고, 방역품목도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복, 체온계 열화상카메라 등을 충분하게 확보하여 장기화에 대비한 맞춤전략 수립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철통방역대책으로 개인수칙준수를 강조하며 전가구에 소독약을 배부하고 공동ㆍ자율방재단을 계속 운영하여 다중이용시설과 시가지 불결지의 철저한 소독실시로 범군민 경각심도 함께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특히 마스크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부여출신 지인 도움을 받아 각고 노력으로 어렵게 11만장을 구입하여 숨통을 트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건전한 유통질서 교란으로 촉발된 지역주민의 성난 민심을 잘 보듬기 위해 모든 방역물품의 보급과정을 투명성, 신속성, 정확성을 근거로 배부 및 공개함으로써 숨김없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우리 지역사회 리더들의 동참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군의회 국외연수비 1억 반납, 청정테크(주) 1천만원 상당 소독약품 기탁, 부여디딤돌봉사단 마스크 2백만원 지정기탁, 사회단체임원들이 휴일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의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옛말은 통하지 않는 시대”라며, “전군민은 행정을 믿어주고, 개인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정부여의 명성을 다함께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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