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백화점이야? 쇼핑몰이야?’ 변화하는 중고차 시장
기사입력: 2010/07/12 [13:5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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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도시 변두리의 넓은 땅에 길게 늘어선 중고차들과 한여름 뙤약볕 및 파라솔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중고차매매상의 모습일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 모습 그대로였던 중고차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인지 패션 쇼핑몰인지 구분하기 힘들만큼 세련된 건물로 이동하고 있는 것. 넓게 펼쳐진 망망대해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찾아 발품을 팔던 때와 달리, 쾌적한 실내에서 엘리베이터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허위매물 걱정 없이 구매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고를 수 있는 매매단지의 장점도 그대로 살렸다.  
 
현재 서울시에 있는 중고차 복합단지로는 서초구 양재동과 강서구 가양동의 오토갤러리, 성동구 카서울닷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원조격인 서초 양재동 오토갤러리와 신생 카서울닷컴은 수입 중고차 중심, 강서 가양동 오토갤러리의 경우 국산 중고차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부천의 오토맥스는 지난 2008년부터 부천지역 중고차시장의 부흥을 이끈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업계에서 가장 처음 변화한 것은 트렌드 변화속도가 제일 빠른 웹, 그 중에서도 쉽게 소비자와 만나는 ‘중고차사이트’ 였다. 소비자만족을 위해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준하는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매물정보 제공에서 나아가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중고차 관련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박성진 카즈 마케팅담당은 “중고차의 연간 거래량이 신차를 뛰어넘은 지 오래됐지만, 신차시장의 접근성과 제공되는 편의성 등 서비스에는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실제 거래가 성사되는 장소인 오프라인 매매단지나 상사의 경우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고자 매물의 상태관리는 물론 중고차 시장의 환경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현장이 변화해가고 있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합당한 가격과 서비스, 믿을 수 있는 품질만 갖춰진다면 국내 중고차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오는 10월 대구의 엠월드, 내년 5월 인천 서구의 엠파크, 오는 2013년 장한평에는 무려 29층 높이의 자동차 복합단지(오토플렉스. 가칭)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전국적으로 중고차시장이 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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