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다. 작년 2019년 9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 사고 발의된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 주 첫 사고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고로 매번 안전에 관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이 든다.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예상치 못한 작은 부주의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각 학교들이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대부분 어린이들이 사고의 위험성을 예측 할 수 있는 판단 능력 부족에서 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위험한 차도에서의 공놀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행위, 놀이터에서의 놀이기구 취급행위 등 바로 어린이의 미숙한 판단과 위험을 예지할 수 있는 판단력 부족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겠다.
어린이들에게는 안전사고를 발생하게 할 수 있는 돌발적인 행동들을 많이 하게 된다. 공사장 축대나 절개지 등에 낙석사고 위험성이 있으며 공원에서 놀이기구 등을 타다가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있다. 한해에 어린이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숫자가 OECD 회원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 안전사고는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에게 주의 깊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해 준다면 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방심과 무관심속에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이 하나둘씩 꺼져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은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안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국민모두가 혼연 일체가 되어 위험한 곳이 없는지 살펴 불행한 사고를 미리 막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암소방서 소방민원팀장 염 용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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