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성공적인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 세계가 우리의 수능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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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진국들 대부분이 불안한 방역 상황 때문에 전국 단위의 국가시험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며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자가 격리자와 확진자까지 예외 없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러낸다면 K-방역의 우수성이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돌발상황에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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