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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무료 개방 공공저작물 활용 효과 ‘톡톡’
- 도, 4일 공공저작물 활용 우수사례 발표…교육·홍보 등 이용 -
기사입력: 2020/12/04 [08:54]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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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호출렁다리&음악분수     ©충남도

 

충남도가 개방한 공공저작물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는 4일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 지원 시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충청남도 공공저작물 개방 건수는 △어문 4만 3901건 △사진 2314건 △영상 722건 등 총 4만 6937건이다.

 

도에 따르면, 개방 자료는 공공누리 이용 허락 유형에 따라 변형을 통한 2차 저작물로 제작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등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산리대첩 100주년을 맞아 제작한 대전MBC 특집 다큐멘터리 ‘백야를 만나다’는 도교육청과 시·군,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을 통해 도내 역사 인물에 대해 알리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교육 자료로 쓰이고 있다.

 

도정 홍보 영상 20편, 충남 소재 영상 40편도 관광업계를 비롯한 민간에서 교육·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공주시가 백제왕도의 역사·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마스코트 ‘고마’를 농축산물 판매 시 상표와 함께 부착한 민간업체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0% 상승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예당호 출렁다리, 천연기념물 황새, 특산품 황토 사과 등 관광 자원 관련 콘텐츠를 중점 개방한 예산군은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 시·군에 알리고, 공공분야에서 생산하는 각종 공공저작물의 민간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5개 시·군과 공공저작물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지역 특화 브랜드, 관광지 사진 및 콘텐츠를 개발·제작해 제공 중이다.

 

또 공공저작물 개방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전문기관 온라인 교육·포럼 등도 진행해 왔으며 도민들이 공공저작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별도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다.

 

도는 공공저작물 활용을 높이기 위해 시·군과 연계 협력한 콘텐츠 제작물의 개방을 지속 추진하고, 공공누리집 및 디자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무료로 개방된 공공저작물을 콘텐츠 제작에 잘 활용한다면 더 큰 파급력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들이 공공저작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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