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상남도 소방본부, 사랑의 밥심으로 도민의 안심을 지킵니다
- 경남소방, 도내 전 소방서(18개소)에 전문 영양사 채용·배치
기사입력: 2021/01/18 [16:58]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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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한 소방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내 전 소방서에 전담 영양사를 채용·배치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2월 30일 채용계획 공고를 통해 진주소방서 등 18개 소방서에 근무할 영양사(공무직) 채용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3월 말 각 소방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소방업무는 주야 24시간 상시출동·대기근무로 외부 식사가 어려워 단체급식이 필요하다. 또한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체력중심의 격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에게 균형 잡힌 식단은 필수적이다. 지난해 출동통계에 따르면 경남소방은 하루 평균 328건의 소방 활동을 펼쳐 매 4.4분마다 출동하였다.

 

도 소방본부는 현장중심의 근무환경과 상시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도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여 21년부터는 총 18명의 전문 영양사를 채용할 수 있었다.

 

관내 전 소방서에 전담 영양사가 배치된 것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특·광역시 이후 전국 9번째 성과로 도 단위에서는 경기도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영양사를 확충하게 되었다.

 

* 영양사 채용 :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이번에 채용되는 영양사는 식품위생법상 집단급식소에 해당되는 소방서에 배치되며 본서와 센터에 표준식단표를 운영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균일하게 제공한다. 5,000여 명의 소방 직원 등은 이번 영양사 채용과 급식 개선에 대해 크게 호응하고 있다.

 

고성소방서 보건안전담당자인 정충혁 소방관은 “화재·구조·구급 등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소방업무에는 균형 잡힌 식단이 필수적”이라며 “전문 영양사의 체계적인 식단과 영양관리로 직원들의 복지향상 및 건강한 소방력이 양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영양사 채용은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 및 출동력 양성 외에도 일자리 창출 등 도정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영양사 채용이 원활히 진행된 만큼, 사랑의 밥심으로 도민의 안심을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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