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구리시, 20만 시민과 함께 하는 ‘박완서 10주기 추모 프로그램’ 운영
2021년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문학을 통한 위로 선사
기사입력: 2021/01/22 [12:15]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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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박완서 추모 낭독 공연     ©구리시

 

박완서 문학의 완성지이자 문학 도시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구리시민과 함께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를 기억하기 위해 시민 응원 프로젝트 ‘박완서 10주기 추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은 한국 문단의 영원한 어머니 박완서 작가가 구리시에 거주하다 타계한 지 10주기가 되는 해로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낭독 공연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박완서 작가의 문학사적 업적을 추모해 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고 박완서 작가의 문학 작품을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내는 정신적 힘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20만 구리시민과 함께 하는‘박완서 10주기 추모프로그램 : 박완서를 읽다, 보다, 쓰다’를 기획했다.

 
특히, ‘박완서를 읽다’ 릴레이 낭독 챌린지는 박완서 작가의 첫 작품 「나목」을 안승남 구리시장을 시작으로 2021년 연중 구리시 독서동아리와 구리시민이 릴레이 형식으로 낭독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영상을 제작하여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채널(www.happygtv.site)에 게재되어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리시립도서관에서는 자료실내 북큐레이션을 통한 ‘박완서를 보다’와 박완서 문학 필사 코너를 통한 ‘박완서를 쓰다’를 함께 운영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개인이 행복한 삶을 이어 가기가 점점 힘겨워지고 있고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다양한 양태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어려운 시절, 언제나 사람들은 책을 통해 삶의 지혜와 희망을 발견하곤 했다”며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어쩔 수 없는 사람과 사람의 거리는 책을 통해 메우고, 삶의 다양한 모습과 위로를 나누며 내일을 긍정하는 힘을 키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누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릴레이 낭독 챌린지의 동아리 참여는 구리 행복 365 축제 버스킹 공연과 연계 운영되며 신청서식에 따라 전화(031-550-8458) 또는 이메일(rlawud336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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