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터키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 온라인으로 계속된다
세종학당 4곳 2학기 개강 눈앞…연 2000명 수료생 배출
기사입력: 2021/03/05 [21:0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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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운영기관인 터키 내 일반 세종학당 4곳의 2학기 강좌 수강신청이 시작됐다.

 

5일 문화원에 따르면 세종학당 강좌는 한학기에 8주로 구성되며 정규 4학기(세종한국어1~8반) 및 특별학기(토픽시험대비반, 비즈니스한국어반, 세종한국어회화반)를 통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연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 세종학당 온라인 강좌 문화 수업(한식).  ©



부르사(3월 15일~5월 8일), 이스탄불(3월 15일~5월 8일), 앙카라(3월 9일~5월 1일), 이즈밀(4월 5일~6월 5일)에서 열리는 2학기 강좌는 앙카라대학교 언어교육원(TOMER)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원 세종학당의 경우 올해 정규 1학기를 진행 중이며 20명 정원의 한글자모반에 53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원 2학기 강좌는 4월에 시작된다.

 

▲ 세종학당 온라인 강좌 문화 수업(민화).  ©



터키는 지난 2017년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 한국어가 채택되는 등 한국어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이 높고 한류의 영향으로 꾸준히 한국어 학습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화원에서는 유튜브 채널에 한글자모 및 초급 한국어회화 온라인 강의를 게재, 개인학습자들의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해당 온라인 강좌는 현재 조회수 누적 4만 7000회를 돌파했다. 

 

▲ 유튜브 온라인 한국어 강좌 (자모반).  ©



또한 문화원에서는 향후 한국어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 학습자 대상 한국어 교과서 개발, 터키어로 된 한국어 기초사전 개발,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운영 등이 뒷받침 되도록 한국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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