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토피 피부염, 친환경 주택 이사 가면 없어질까?
아토피, 면역력 개선이 더 중요
기사입력: 2011/05/02 [10:55]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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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근보다 아이가 아토피로 괴로워하는 것이 더 먼저 신경쓰이더라구요”

최근 경기도 판교로 이사를 고민중이라는 p씨(33세)는 이사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직 취득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지 않아 좀 더 두고 볼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이사는 꼭 가겠다는 입장이다.

▲     ©이상백 기자
웰빙 바람은 부동산 시장에도 불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기르는 집들은 조금이라도 주거 환경이 나아진다면 ‘귀농’까지도 각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시골 못지않은 주거환경을 내세우는 아파트들이 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특히 몇 년전까지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주상복합아파트들이 공기 순환이 잘 안되고 갑갑하다는 인상 때문에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아토피 환자나 환아를 기르는 부모들은 서울 강남과는 거리가 좀 있더라도 주변 환경이 좋거나 저밀도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이 기회에 이사 가자’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문제는 이 같은 환경변화만으로 아토피가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아토피, 면역력 개선이 더 중요

아토피피부염은 대표적인 환경질환 중 하나다. 공해로 가득 찬 주거환경은 아토피의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더라도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임 것은 분명하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유해물질들은 p씨처럼 주거환경을 바꾸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들여다보면 주거환경이 하나의 요인이기는 하지만 원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토피 전문 하늘마음한의원 목동점 이희승 원장에 따르면 아토피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질환이 아니다. 가족력 등의 유전적 소인, 스트레스, 과도한 감정변화 등 심리적요인, 실내·외공기, 바이러스, 세균 건조한 기후 등 환경요인, 인스턴트, 육류, 합성조미료 등 식습관 요인, 등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목될 수 있지만 아직 어느 것 하나도 적확한 원인으로 꼽힌 바는 없다.

다만, 이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며,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서 나타나기 쉽다는 것만이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면역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아토피 피부염이 잘 치료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대의학이 상태를 완화시키는 대증치료법을 주로 하고 있어 환자입장에서는 아무리 치료해도 재발된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반면, 면역력을 키워 환자를 치료하는데 집중해 온 한의학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는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 사진제공 - 하늘마음한의원     ©이상백 기자
◆ 아토피, 면역력 키워서 치료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운다는 의미는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환경을 이길 수 있도록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개인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한방치료라고 해도 환자별로 별도의 처방이 필요하다. 즉, 만병통치약은 없다.

이희승 원장은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법은 현대의학의 대증치료와 다르게 우리 몸을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개개인에 따라 아토피가 생긴 원인을 찾는 것부터 시작 한다”며 “독한 약이나 연고를 통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억제해서 아토피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체질별로 체내의 환경을 개선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가 바로 한의학적 치료”라고 설명했다.

한의학이라고 하면 아직 많은 이들에게 ‘치료효과가 늦다’, ‘비과학적이다’, ‘근거가 약하다’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최근 한방치료는 과학적인 진단법으로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 입증된 사례들로 효과적인 치료를 하는데다,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빠르게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를 들어 하늘마음한의원은 기존 한의학을 과학화 해 체온을 올려 장기의 회복력을 높이는 ‘심부온열고주파요법’과 손상된 장 점막을 통해 독소와 분자량이 큰 영양소 등이 체내에 유입되는 ‘장누수증후군’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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