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에서 운영 중인 고성군 나누美가족봉사단(단장박정우)과 고성군청 공무원 봉사단(단장오세옥)은 5월 8일 삼산면 두포리 해안가에서 연합으로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는 일회용품 플라스틱과 빈병, 폐그물, 생활폐기물 등의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분류하면서 미세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의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박정우 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지역사회조성을 위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미세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수거를 모두가 함께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옥 단장은 “해양쓰레기의 심각한 실태를 알게 된 하루였다”며 “고성군 관내 해안에 방치된 미세플라스틱 등을 주기적으로 수거·처리하여 해양의 동·식물과 인간을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고성군청 공무원 봉사단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활동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 체크 및 손 소독을 마친 후 진행됐다.

또한 활동 중에는 4인 1조로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