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폭염 이렇게 대처 합시다.
기사입력: 2011/07/18 [09:18]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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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올 여름은 긴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이다. 극심한 더위로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폭염, 사람들은 그냥 단순히 더운 것일뿐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방심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매년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0년 여름 폭염으로 응급진료 받은 환자 수가 455명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폭염에 따른 응급진료 사례(8월1일~9월10일)>를 보고 받은 결과, 총 455명이 폭염으로 인해 응급진료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0.4% ▲50대 19.3% ▲30대 12.7% 등이었다. 피해 장소는 야외가 57.8%로 절반을 넘었다. 다음으로 작업장 23.7%, 실내 15.4% 등의 순이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9명이었고, 사망 장소는 논과 비닐하우스가 각각 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럼 폭염이 무엇이 위험하고 폭염시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안전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폭염이 위험한 이유는, 극심한 더위는 탈수 및 과열을 일으켜서 열사병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사망까지도 초래합니다.

둘째로 폭염때 행동 요령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그늘이 있는 곳,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공건물)에서 휴식을 취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스포츠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해 주시고, 커튼이나 천을 이용하여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평상시대로 음식을 섭취하되, 시원한 음식 특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과일이나 샐러드 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며, 독거노인, 아픈 사람 또는 폭염으로 인해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사람들을 체크하여 도움을 주세요.

셋째로 폭염 예방 건강 수칙으로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또한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하고,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며,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고, 주정차 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전화 후 적절한 응급처치를 한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박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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